24, 25일 평창군 평창읍 대하리 마을에서 ‘제4회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산나물 채취와 산채요리 체험, 산채쌈 시식행사 등을 비롯해 마을 인근 계곡에서는 낚시와 다슬기 잡기, 맨손으로 송어 잡기 등이 열린다.
또 같은 기간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에서는 ‘제1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산나물 채취 체험, 나물밥 짓기 체험, 산나물 요리 체험, 취떡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약초의 고장’ 정선군 남면 문곡3리에서도 31일 ‘생약초 축제 및 등반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산나물 채취 기간인 4∼5월 도내 10여 개 시군 지역 20개 산간 마을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들은 두릅 곰취 생약초 등 산채 주제를 특화해 다양한 도시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평창읍 대하리 주민 이용선(60) 씨는 “한적했던 산간 마을이 산나물축제로 전국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이제는 관광객에게 지역특산물도 판매하는 등 소득증대에 눈을 돌려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