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부는 대구시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대한 성명서를 19일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해당 초등학교의 이름이 들어 있는 자료도 함께 붙였다.
대구지부는 이 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다 몇몇 조합원 교사들의 지적을 받고 10여 시간이 지난 20일 오전에야 학교 이름을 삭제했다.
대구지부 측은 21일 “업무상 실수”라고 해명했다.
이에 앞서 대구지부는 2일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신상철 대구시교육감이 진상 파악을 위해 해당 학교를 방문하자 “학교가 어딘지 알려질 수 있는 부적절한 처사”라며 비난했다.
대구=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