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 유물 1000점 1600여년 만에 햇빛

  • 입력 2008년 5월 22일 02시 55분


고령 고분서 무더기 출토

1977년 이후 30년 만에 발굴한 경북 고령군 지산동 대가야 고분에서 1000여 점에 이르는 유물이 쏟아졌다.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대동문화재연구원(원장 조영현)은 21일 “지난해 5월부터 발굴한 대가야 왕릉급 고분들에서 둥근 고리에 봉황무늬를 장식한 금동제 환두대도(環頭大刀)와 화폐로 사용된 철정(쇠판) 100여 점, 공예품 등 5세기 전반 대가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1000여 점이 대량 출토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령군 대가야 고분군에서 쏟아져 나온 유물들. ①한데 묶인 환두대도 8자루 ②톱니무늬 그릇 토기 ③주름무늬 병 토기 ④청동제 봉황무늬 환두대도의 손잡이.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사진 제공 대동문화재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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