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특성화 산업단지 조성, 대학 지주회사 운영,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등으로 재정기반을 확보하고 세계화에 맞는 실용교육, 해외 파견 학생과 외국인 학생을 같은 비율로 유치해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를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립대 법인화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국립대를 통합해 ‘동남광역교육권’을 조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고려대 지질학과에서 학사 및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4년 부경대에 부임해 남극학술연구단 초청연구원, 부경대 해양탐구교육원 원장, 환경·해양대학장을 지냈다. 임기는 8월부터 4년.
3차 투표까지 진행된 총장 선거에서 박 교수는 환산 득표수 303.16표를 얻어 2위인 류청로(55·해앙공학과·243.97표) 교수를 따돌렸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 2위 득표자를 차기 총장후보로 추천하지만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1위 득표자인 박 교수가 총장으로 임명된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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