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인 영예대상은 전남대 출신으로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추천받아 심사위원회가 선정한다.
1959년 공대를 졸업한 양 회장은 1969년 전기공사업을 시작해 40년 동안 건설업 외길을 걸어왔다. 농어촌 전화(電化)사업 등 지역산업 발전을 도왔고 총동창회장을 맡아 동창회관을 건립하는 등 동창회 발전을 이끌었다.
박 변호사는 법대 출신으로 제주도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을 지냈고 대한변호사협회장을 맡아 사회정의 실현과 인권옹호에 이바지했다.
1964년 의대를 졸업한 노 전 총장은 1985년부터 교수로 재직하면서 모교 발전과 후학양성에 헌신했다. 현재 순천성가롤로병원장을 맡고 있다.
시상식은 6월 5일 전남대 개교 56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