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유가 올라도… 광주 대학가 70%가 ‘나홀로 車’

  • 입력 2008년 5월 22일 07시 04분


치솟는 기름값에도 불구하고 광주지역 대학가에는 ‘나홀로 차랑’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에너지관리공단 광주전남지사는 19일 출근 시간(오전 7시 반∼8시 반)에 광주지역 5개 대학에서 에너지 사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전체 승용차 1475대 가운데 70.4%인 1039대가 운전자 한 명만 승차한 ‘나 홀로 차량’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호남대가 101대 가운데 83대(82.2%)로 가장 많았고 광주대와 광주교대가 각각 80%와 78.3%로 나타났다. 조선대(68.8%)와 전남대(63.9%)도 절반이 넘는 차량이 ‘나 홀로 차량’이었다.

이날 오전 시간(9시∼10시 반)에 ‘5부제’를 위반한 주차 차량은 1578대 가운데 15.3%인 242대로 나타났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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