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2007년 계열별 편입자 현황 | |||
계열 | 1995년 | 2007년 | 증가율 |
인문계열 | 921명 | 4486명 | 4.9배 |
사회계열 | 1218명 | 1만595명 | 8.7배 |
교육계열 | 100명 | 1953명 | 19.5배 |
자연계열 | 2464명 | 1만1301명 | 4.6배 |
의약계열 | 141명 | 1958명 | 13.9배 |
예체능계열 | 551명 | 4158명 | 7.5배 |
합계 | 5395명 | 3만4451명 | 6.4배 |
최근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행한 교육통계연보에 따르면 1995년 5395명이던 대학 편입생은 2005년 4만3702명으로 늘었다가 2007년에는 3만4451명으로 서서히 줄고 있다.
이는 각 대학들이 미충원 정원을 기준으로 편입생을 모집하다가 교수 확보율을 반영해 모집하는 방식으로 고등교육법이 바뀌고 강의 연계성을 고려해 2학기 편입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편입생을 계열별로 보면 지난해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편입한 대학생 수는 1995년에 비해 각각 4.9배와 4.6배 늘어난 반면 교육계열과 의약계열은 모두 10배 이상 늘어났다.
교육계열은 1995년 100명의 편입생이 입학했지만 지난해 1953명(19.5배)으로 늘었고, 의약계열은 141명에서 1958명(13.9배)으로 늘었다.
이는 졸업 후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교육학이나 의학, 약학 등 전문성을 살려 사회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대학생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취업에 유리한 경영학 등이 포함된 사회계열도 편입생이 늘어난 반면 인문계열이나 자연계열 등 순수 학문이 많은 분야에선 편입생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크게 줄어들고 있다.
인문계열은 2005년 편입생이 6590명이었다가 지난해 2104명(31.9%)이 줄었고, 자연계열은 1만5337명에서 4036명(26.3%)이 줄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