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제14차 도시·건축 공동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북촌 한옥마을(가회동 계동 원서동 안국동)과 삼청동 팔판동 일대를 ‘북촌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제1종 지구단위계획은 도시 지역의 미관을 유지하고 관리하기 위한 것.
서울시는 앞으로 1년간 계획을 마무리 지을 때까지는 북촌 일대의 건축 허가를 제한하기로 했다. 한옥만 선택적으로 신축을 허용할 방침.
건축물 형태와 높이, 용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공공시설을 확충해 북촌 일대를 ‘살아 있는 도시박물관’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이 일대를 중심으로 개발 움직임이 많아 제1종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서둘러 지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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