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구뮤지컬페스티벌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뮤지컬축제로 초청 뮤지컬 6편, 창작지원 뮤지컬 3편, 대학생 뮤지컬 8편 등 총 17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2007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을 차지한 뮤지컬 ‘유로비트(Euro Beat)’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국내에서 처음 공연되는 이 작품은 호주 뮤지컬 배우 12명이 나와 관객의 참여를 통해 극의 결론을 이끌어 내는 독특한 방식을 선보인다.
또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받은 창작뮤지컬 ‘오디션’과 지역에서 만든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 등도 공연된다.
이 밖에 한국 뮤지컬을 이끌어 나갈 대학생들이 ‘캣츠’ ‘페임’ 등의 뮤지컬을 선보이며 중국 고전을 새롭게 구성한 판타지 뮤지컬 ‘버터플라이즈’가 폐막작으로 무대에 오른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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