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일단 다른 지방에 가게 되면 무용지물이 된다. 교통카드는 그 지방에서만 유효할 뿐 다른 지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돼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할인 혜택이 없는 현금을 내고 타야 한다. 버스나 지하철, 마을버스 등을 환승할 때는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돈을 내 교통비가 이중삼중으로 든다.
왜 전국적인 카드가 불가능한가. 전국이 하나의 카드로 통일해 각 지방에서 사용할 때 필요한 금액만큼 인출을 하면 될 것이 아닌가. 해당 정부부처에서는 이런 점을 감안해 전국 어디서나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환승 및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게 방안을 마련했으면 좋겠다.
우정렬 교사·부산 중구 보수동1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