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오후 5시 반경 인천공항 착륙을 앞두고 승객 좌석을 점검하다 A 씨가 화장실에 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승무원이 가 보니 자살을 시도해 응급조치를 했다”며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대와 소방대에 연락해 이송하던 중 A 씨가 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다른 비행기 편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A 씨에 대한 신병 처리를 주일대사관에 통보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인천=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