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남성리공원 서귀포 주제 시-노래碑 조성

  • 입력 2008년 5월 29일 05시 39분


제주 서귀포시는 삼매봉 기슭 6000m² 규모 남성리공원을 시비와 노래비가 있는 특색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공원에는 서귀포시 지역을 소재로 한 시 12편과 노래 3편이 높이 2m 크기의 암석에 새겨져 10월 말까지 건립된다. 해당 작품은 서귀포문인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비석의 아래에는 시와 노래, 시인 등에 대한 해설이 새겨진다.

서귀포시는 관광객과 산책객 등이 야간에도 시와 노랫말을 접할 수 있도록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비석에 새겨질 시 작품은 ‘이중섭 2’(김춘수) ‘한라산’(구상) ‘서귀포’(이동주) ‘정방폭포 1’(박남수) ‘바람’(정완영) ‘해양시초’(정한모) ‘백록담 1’(정지용) ‘정방폭포 앞에서’(정지용) ‘그리운 바다 성산포’(이생진) ‘마라도’(양중해) ‘수평선을 바라보며’(강통원) ‘서귀포 2’(한기팔) 등 12편이다.

노래는 ‘내 고향 서귀포’(정희) ‘서귀포 바닷가’(정두수) ‘서귀포를 아시나요’(정태권) 등 3편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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