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효원이앤씨와 ‘효원 굿 플러스’에 대한 민간투자사업(BTO) 협약을 맺고 옛 체육관 터에 7층짜리 상업시설을 세우기로 했다. 6월 현재 분양률과 공정은 각각 70%와 40%로 내년 1월 완공 예정이다.
평생교육원과 대형 서점, 영화관, 은행, 병원 등이 들어서며 사업비 1100억 원은 효원이앤씨가 투자한다. 부산대는 그 대가로 종합체육관(25억 원)과 주차장(100억 원), 12공학관(23억 원) 등을 받고 건물 6층을 평생교육원으로 사용한다.
부산대의 민간자본 유치 사업은 2005년 국토법시행령과 대학설립운영규정이 개정되어 대학시설에 민간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총학은 상업시설 사업에 반발해 왔으나 지난달 말 대학본부와 운동 면적 확보 등에 합의하면서 갈등은 일단락됐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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