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에 따르면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투자정책관을 투자정책국으로 격상시키고 산하에 투자기획과, 기업도시과, 기업유치과 등 3개 과를 두게 된다.
F1지원과는 F1대회준비기획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준 국단위 기구로 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
환경친화적 산업 육성을 위해 환경산업과를 신설하고 공공디자인 시범도시 조성과 고품격 지역 이미지 창출을 위해 공공디자인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경제정책과와 통상수출과를 경제통상과로, 관광진흥과와 관광개발과를 관광정책과로, 환경정책과와 수질개선과를 환경정책과로, 재난민방위과와 복구지원과를 방재과로 각각 통폐합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교육원 운영 업무를 민간 교육기관에 위탁하기로 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삼성, 생산성본부 등과 접촉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지역 특성에 맞는 벼 육종 등 농업기술 개발을 위해 쌀연구소와 식품연구소를 신설하는 등 연구 중심 조직으로 재편키로 했다.
김동현 전남도 행정지원국장은 “투자유치나 F1대회 등 역점시책 전담부서는 보강하되 유사중복 분야를 통폐합하기로 했다”며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업무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