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M어학원이 지난달 직장인 1837명을 대상으로 영어학습 및 자기계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7%(968명)가 현재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영어 공부 방식은 학원 수강이 36.9%(357명)로 가장 많았고 △영자신문 및 원서를 활용한 자가 학습 21.1%(204명) △교육방송이나 미국 드라마를 활용한 자가 학습 18.4%(178명) △e러닝 12.3%(11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5.7%(1390명)는 ‘영어 공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한 기분을 느낀다’고 밝혀 직장인들의 영어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대답은 35%(486명)를 차지했다.
영어 공부에 투자하는 평균 비용은 월 10만∼15만 원 미만이 33.2%(321명)로 가장 많았다. 5만∼10만 원 미만 23.2%(234명), 투자를 안 한다는 대답은 21.4%(207명), 5만 원 미만 12%(116명), 15만 원 이상 9.3%(90명) 등이었다.
직장인들이 영어 공부를 하는 이유는 업무상 활용(61%)과 해외여행이나 이민에 대비하기 위해서(29.3%)라는 답변이 많았다. 반면에 이직 및 전직 대비(5%)와 승진 대비(4.8%) 등은 비율이 낮았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