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인삼 충북”… 2012년까지 명품만들기 10대과제 추진

  • 입력 2008년 6월 4일 05시 57분


충북도가 ‘충북인삼 세계적 명품 만들기’에 나선다.

충북도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2879억 원을 투입해 ‘충북인삼 명품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증평군을 중심축으로 음성군 괴산군 청원군 등과 인삼 생산 가공 유통벨트를 구축해 충북을 세계적 인삼 메카로 키우겠다는 것.

이를 위해 충북도는 친환경 고품질 생산기반 구축, 물류 거점화, 가공산업 및 수출 증대, 관광기반 확충 등 4대 정책과 10대 이행 과제를 설정했다.

10대 과제는 △인삼전용 농기계 지원 등 고품질 생산기반 조성 △농가소득 보장을 위한 계약재배 확대 △저온저장고 설치 등 유통구조 개선 △증평 인삼유통센터(충북인삼조합) 건립 △증평 인삼바이오센터 기능 강화 △증평 중심의 인삼클러스터 구축 △가공공장 증설 및 수출 확대 △인삼체험마을 조성 △인삼 캐기 등 체험 프로그램 개발 △인삼명소 조성 및 홍보 강화 등이다.

충북은 지난해 기준으로 인삼 재배 면적 전국 1위(3928ha), 생산량 전국 2위(4386t)를 기록하고 있다. 또 음성에 농촌진흥청 산하 인삼약초연구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농협고려인삼의 증평공장 증설과 한국인삼공사의 음성공장 건립 등 인삼 관련 인프라스트럭처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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