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차에 올라탄 학생이 넘어질 뻔하다가 간신히 손잡이를 잡았다. 더 큰 문제는 문을 닫지 않고 주행했다는 점이다. 보는 나조차 위태하게 여겨질 정도였다.
그 학원버스는 약 200m를 지나 다른 학생들을 태운 후 또 문을 닫지 않고 출발했다.
통학버스나 학원차량의 안전사고는 잊을 만하면 일어나는 일이다. 아직도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이 심각하다고 생각한다.
작은 일 같지만 어린 학생들의 안전,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다. 통학차량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원이나 학교, 운전자 모두가 주의를 기울이고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이동진 서울 도봉구 창1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