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2단계 시설 개항(20일 예정)에 맞춰 승객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및 외국 항공사의 탑승 창구가 여객터미널 동 서편(좌우)에 자리 잡는다.
새로 생긴 탑승 동을 이용하는 외국 항공사의 탑승 창구는 중앙 쪽인 F, G 지역으로 옮긴다. 여객터미널 중앙에서 탑승 동까지 운행하는 전철을 쉽게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항공 카운터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D, E, F 지역에서 동편인 A∼D 지역으로 옮긴다.
대한항공과 제휴한 외국 항공사는 D와 E 지역에서 탑승 창구를 운영한다. 에어프랑스 델타항공 KLM 노스웨스트항공 등 7곳이 해당된다.
아시아나항공 탑승 창구는 동편 B∼D 지역에서 서편 K, L, M 지역으로 바뀐다.
아시아나항공이 가입한 스타얼라이언스 소속 외국 항공사의 탑승 창구는 H, J 지역. 에어캐나다 중국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싱가포르항공(SQ) 등 9곳이다.
동편은 승용차와 리무진버스가 들어오는 입구 쪽이고, 서편은 반대 방향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려면 여객터미널 3층 1∼4번 출입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타려면 12∼14번 출입구에서 내려야 편하다.
바뀐 탑승 창구는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와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www.fly-asia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