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주 관람 자유이용권 검토

  • 입력 2008년 6월 11일 07시 33분


경북 경주시는 대릉원 등 관내 유명 사적지 7곳을 종합이용권 한 장으로 모두 관람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10일 경주시 사적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대릉원과 첨성대, 안압지, 포석정, 오릉,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등 7개 사적지가 각각 입장료 500∼1500원(성인 기준)을 받고 있어 이를 통합한 종합이용권 발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사적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사적지별로 입장료를 따로 받아 관광객들이 다소 불편을 느끼는 데다 종합이용권을 도입해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면 전체 입장객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의견 수렴 등 적절한 절차를 거쳐 종합이용권 도입 방안이 확정되면 관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을 한 뒤 본격 시행 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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