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내달부터 부산 동서고가 하이패스 전용차로 운영

  • 입력 2008년 6월 16일 05시 21분


부산의 도시고속도로인 동서고가로 통행료 무인수납시스템인 ‘하이패스’ 혼용차로가 다음 달 1일부터 전용차로로 바뀐다.

부산시설관리공단은 4월 30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동서고가로의 ‘하이패스’ 차로를 현재 일반 차량도 통행이 가능한 혼용차로에서 단말기를 부착한 차량만 이용하는 하이패스 전용차로로 전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하이패스 단말기 부착 차량이 시행 초기 6만여 대에서 이달 초에는 7만4000대로 한 달 새 1만4000여 대가 늘어나 혼용차로로 인한 불편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이용률이 20%를 넘는 고속도로 요금소에선 전용차로제를 운영하고 있다.

시설공단 측은 올해 18억5000만 원을 들여 광안대로에도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해 내년 초 개통하기로 했다.

또 시민들이 하이패스 단말기를 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시내 주유소, 마트, 카센터, 금융기관 등과 연계해 263곳에 단말기 판매소를 운영하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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