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지하철 1∼4호선)는 신답승무사업소 배재덕(51·사진) 기관사가 무사고 지하철 운행 80만 km 기록을 세웠다고 16일 밝혔다.
80만 km는 지구를 20바퀴 돌 수 있는 거리로 국내 지하철의 최장거리 무사고 기록이다.
배 씨는 1983년 8월 입사한 뒤 12월부터 지금까지 25년 동안 전동차를 몰았다. 1994년 8월에 무사고 40만 km, 2001년 10월에 무사고 60만 km를 달성했다.
배 기관사는 “25년 동안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힘껏 달려 이런 성과를 거뒀다. 안전을 목표로, 기관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배 기관사에게 표창과 포상을 준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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