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1학기 수시’ 1만1740명 선발

  • 입력 2008년 6월 18일 02시 57분


81개大 내달 14일부터 접수… 작년보다 2456명 줄어

상위권大 소수만 선발… 경쟁 치열할 듯

81개 4년제 대학이 다음 달 14일부터 2009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1학기 수시모집 선발 인원은 전체모집 인원(37만8625명)의 3.1%인 1만1740명(일반전형 52개 대학 5064명, 특별전형 70개 대학 6676명)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일 2009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요강을 발표했다. 1학기 수시모집은 이번이 마지막이며 2010학년도부터 수시모집은 2학기만 실시된다.

▽어떤 전형 있나=올해 1학기 수시모집은 지난해에 비해 모집 학교가 10곳 줄었고, 모집 인원도 2456명 감소했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이 국제학부 등 일부 전형에 한해 소수만 선발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별전형은 대학 독자적 기준에 의한 전형이 40개 대학 2957명으로 특별전형의 44.3%를 차지한다. 정원 외로는 전문계 고교 출신자 전형이 40개 대학 1741명, 농어촌학생 전형이 33개 대학 1192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는 군산대와 남서울대, 목포대 등 31개 대학이 학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려대의 경우 40명을 뽑는 국제학부특별전형에 국내 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1단계에서 공인영어성적과 AP, 학생부, 수상 실적 등으로 3배수를 선발한 뒤 1단계 성적과 영어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연세대는 언더우드국제대학전형에서 1단계 서류평가를 거쳐 2단계 ‘서류 60%+면접 40%’로 70명을 선발한다. 20명을 뽑는 연세인재육성프로그램전형은 서류로 심층면접 대상자를 추린 뒤 2단계에서 ‘서류 50%+심층면접 50%’를 적용한다.

원서는 인터넷과 창구 접수를 함께 하는 대학이 58개 대학으로 가장 많고, 20개 대학은 인터넷 접수만 실시한다.

▽지원 전략=2010학년도부터 1학기 수시모집이 폐지되지만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은 이미 지난해부터 1학기 수시모집을 폐지하거나 대폭 줄였다.

수시 일반전형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100%로 전형하는 대학이 많아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다른 전형 요소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월등히 좋다면 1학기 수시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대학별 고사 반영 대학은 거의 없지만 일부 대학은 면접에 신경을 써야 한다.

1학기 수시에서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할 수 있지만 한 곳이라도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2학기 수시와 정시, 추가모집에 모두 지원할 수 없는 만큼 하향지원은 절대 금물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2009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주요 전형
대학전형 유형인원사정
방법
사정
비율
전형 요소별 반영 비율(%)
학생부논술면접기타
가톨
릭대
적성평가


우수자
121명일괄10060 40(적성)
잠재 능력
우수자
51명1단계300 100(서류)
2단계100 60(서류),
40(인터뷰 및 토론)
건국대KU 입학사정관Ⅰ(리더십)70명1단계30040 60(서류)
2단계100 6040(서류)
KU 입학사정관Ⅱ
(자기추천)
15명1단계50020 80(서류)
2단계100 6040(학생부 서류)
고려대국제학부40명1단계300 100(서류)
2단계100 4060(서류)
World KU50명일괄100 50(서류), 50(해외 고교성적)
단국대
(천안)
일반 전형278명1단계500100
2단계10050 50
연세대언더우드


국제대학
인문사회50명, 공학 20명1단계미발표 100(서류)
2단계100 40(영어)60(1단계)
연세 인재육성 프로그램20명 이내우선유동적 100(서류)
일반유동적 5050(서류)
중앙대다빈치형 인재30명1단계미발표 100(서류)
2단계100 7030(서류)
한국
항공대
학업성적


우수자
79명항공운항과1단계300100
2단계100 100(신체검사)
기타 학과일괄100100
한양대국제학부Ⅰ30명1단계300 100(어학)
2단계100 5050(어학+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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