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시와 시교육청은 영어마을 직영 방안을 검토했으나 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 위탁 방식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18일 모집 공고와 26일 위탁 운영 설명회를 가진 뒤 10월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시와 시교육청이 310억 원을 들여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글로벌 빌리지에는 공항, 지하철, 출입국심사, 쇼핑, 병원 등 50여 가지 영어 체험시설과 영어전용 도서관이 들어선다.
하루 500명, 연간 4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초등학교 5학년∼중학교 2학년생들이 일정 시간 체험 교육을 받는 형태로 운영한다.
이용료는 민간 위탁 사업자와 협의해 결정하되 저소득층 자녀의 이용료는 부산시가 대신 부담할 예정이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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