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 태양광 부품산업 중심지로 ‘쨍’

  • 입력 2008년 6월 19일 06시 22분


7개 기업 과학산업단지 이주 협약 체결

강원 강릉시 대전동 ‘강릉과학산업단지’가 태양광 부품 소재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김진선 강원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 오명환 네오세미테크㈜ 대표 등 7개 기업 대표는 18일 강원도청에서 강릉과학산업단지 집단이주 협약을 체결했다.

반도체 생산업체로 인천에 소재한 네오세미테크㈜는 이 산업단지 5만5295m² 용지에 2011년까지 871억 원을 투자해 공장 등 제조시설을 갖추고 96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원심분리기와 생명공학장비 생산업체인 한일과학산업㈜은 1만839m² 용지에 70억 원을 들여 공장을 증설해 1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또 환경촉매용 분말 생산업체인 ㈜대영씨엔이는 1만5537m² 용지에 100억 원을 투자해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고 8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진공농축기 등 시험장비 제조업체 ㈜바이오트론과 태양광 제조장비업체 ㈜아론, 반도체 제조장비 생산업체 베큠사이언스 및 서울대 신소재공동연구소에 있는 SUU쏠라도 각각 공장을 증설 및 신설할 계획이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전체 150만7000m² 중 산업시설용지 61만6000m²가 이달 말 부분 준공되며 이번에 7개 업체의 이주로 신소재산업용지 25만7000m²는 대부분 분양과 임대가 완료된다.

이 산업단지에는 현재 창업보육센터에 39개 업체, 임대공장에 11개 업체, 산업용지에 17개 업체 등 67개 업체가 입주심의를 완료하고 공장을 가동 및 건설 중이며 2009년까지 100개 기업 유치 목표가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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