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정연주 사장 2차소환도 불응”

  • 입력 2008년 6월 20일 03시 01분


KBS는 배임 혐의로 고발된 정연주 사장이 20일 검찰에 출두하지 않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KBS는 “감사원이 같은 사안으로 조사하면서 자료를 가져가 변호인들이 관련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17일 1차 소환에도 응하지 않았다.

정 사장은 2005년 소송을 끝까지 진행했다면 국가로부터 3431억 원의 돈을 돌려받을 수 있었으나 조정절차를 제안하는 바람에 556억 원만 돌려받아 회사에 2875억 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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