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대형마트를 비롯해 음식점도 몇 군데 있는 등 통행량이 많은 곳인데도 대담하게 쓰레기를 태우는 것을 보니 일요일이라 단속하는 공무원이 쉬는 날이기 때문인 것 같았다. 평일에도 심야시간대에 주택가나 고지대에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소각하는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유류 값 폭등으로 각종 물가가 가파르게 인상돼 서민경제가 어렵다지만 불법소각은 환경을 해치고 주변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몰지각한 행동이다. 쓰레기봉지 몇 장 아끼려고 불법소각하는 행위는 남을 배려하지 않는 개인주의의 극치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행정당국은 저녁과 심야, 주말에 단속을 펼쳐주었으면 한다. 우리 모두도 불법소각에 대해 신고를 철저히 하여 근절을 도와야겠다. 우리 사회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정남이 부산 연제구 연산9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