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교~오산IC 평일도 버스차로제… 10월부터 단속

  • 입력 2008년 6월 24일 03시 01분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오산 나들목 구간(44.8km)의 평일 버스전용차로제가 다음 달부터 오전 6시∼오후 10시에 시행된다.

국토해양부와 경찰은 3개월간의 시범기간을 거쳐 10월 1일부터 위반 차량을 단속(범칙금과 벌점 부여)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3일 “방학과 휴가 등 계절적 특성과 보완대책 도입에 필요한 시간을 고려해 본격적인 시행 시기를 늦췄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기 남부권과 서울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조정해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도록 하고 환승 할인제를 광역버스에도 시행하기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 중이다.

내년부터 출발지와 도착지 기준으로 정류장 4곳만 정차하는 광역급행버스도 도입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죽전∼서울요금소를 비롯한 일부 구간의 갓길을 활용하고 서초 나들목 진출램프에 차로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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