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시 전자정부 평가 3연속 1위

  • 입력 2008년 6월 27일 03시 12분


서울시가 세계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전자정부 평가에서 3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미국 럿거스대 e-거버넌스 연구소와 성균관대 국제정보정책전자정부연구소가 공동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세계 100대 도시 전자정부를 평가한 결과 서울이 2003년, 2005년에 이어 최우수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그 뒤를 홍콩 헬싱키 싱가포르가 이었다. 마드리드 런던 도쿄 방콕 뉴욕 빈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개 분야 중 서울은 정보보안, 서비스, 시민참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홍콩, 사용편리성 부문에서는 마드리드가 1위로 선정됐다.

온라인에서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정책에 반영하는 ‘천만상상 오아시스’ 사이트와 시민의 의견을 온라인으로 수렴하는 ‘시장에게 바란다’가 특히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온라인에서 세금고지, 납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e-Tax 시스템도 우수하다는 평.

서울시는 다음 달 7∼9일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세계 전자정부 도시 시장 포럼’에 앞서 7일 ‘세계전자정부 수도 공인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

송정희 정보화기획단장은 “3회 연속 전자정부 평가 1위를 차지하면서 전자정부 도시 시장 포럼과 전자정부 협의체 구성도 힘을 얻게 됐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유비쿼터스 정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