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2부 검사 4명으로 구성된 PD수첩 전담수사팀은 4월 29일자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프로그램의 동영상 및 방송 대본을 검토한 뒤 전문적인 내용 이해를 위해 방송 및 의료, 축산 전문가에게 자문을 했다.
검찰은 또 접수된 농림수산식품부의 수사 의뢰서와 영문으로 된 첨부자료를 분석해 고발의 타당성 등을 살펴봤다.
검찰은 이런 관련 자료 분석을 통해 문제의 프로그램이 ‘다우너 소(downer cow)’의 동영상을 ‘광우병 소’로 왜곡했다는 의혹 등에 어느 정도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고발 당사자인 정부 관계자의 소환 일정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