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테러 國基 흔드는 것” 편협 성명

  • 입력 2008년 6월 28일 03시 01분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편협·회장 변용식)는 27일 성명을 내고 “촛불시위대 중 일부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 사옥을 공격하고 두 회사의 제호를 쇠망치로 부수는 등 언론사 집단 테러가 수도 한복판에서 자행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기(國基)를 흔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편협은 성명에서 “시위대가 신문사 사옥 앞에 오물과 쓰레기를 버리고 각목과 돌멩이로 현관을 파손하며 현장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해 실신시키는 사태까지 벌어졌다”며 “얼굴을 마스크로 가리고 미리 준비한 사다리로 올라가 쇠망치를 휘두른 사람들은 일반 시민과 구분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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