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6200명을 대상으로 ‘행정서비스 시민고객 만족도’를 조사했더니 100점 만점에 74.1점으로 2006년에 비해 9.8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2004년에는 64.8점, 2005년에는 68.7점, 2006년에는 64.3점이었다.
‘공무원의 응대 친절도’(77.7점)와 ‘업무처리 효율성’(77.3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업무처리 편리성’(71.9점)과 점심시간 민원처리나 취약계층 배려 등 ‘이용 용이성’(70.4점)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다.
한강공원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응답한 시민이 65.3%였다. 2006년(45.1%)에 비해 만족도가 20% 상승했다.
여성 분야에 대한 만족도는 아주 낮았다. 여성정책은 ‘만족’이 14.5%, ‘불만족’은 27.7%, ‘보통’은 53.7%였다.
‘여성의 안전’에 대한 평가에서도 ‘만족’은 9.3%에 그쳤다. 반면 ‘불만족’은 46.3%나 됐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