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변, “경찰이 집회자유 침해” 경찰청장 등 고발

  • 입력 2008년 7월 1일 02시 58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시위에 대한 경찰의 강경 진압에 대해 어청수 경찰청장과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시내 6개 경찰서장과 경찰관 30여 명을 직권남용, 불법체포 등의 혐의로 3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민변은 “정부가 행정대집행 영장도 없이 시청 앞 천막을 철거하고 서울광장을 원천봉쇄하는 등 집회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집회용 발전기를 운송하는 운전자에게 촛불집회에 가면 운전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화보]시청광장에서 열린 비상시국 미사

[화보]‘촛불’ 주도 ‘국민대책회의’ 전격 압수수색

[화보]경찰, ‘촛불시위 원천봉쇄 작전’돌입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