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호수는 1980년 청평양수발전소 건립과 함께 만든 인공호수. 면적은 15만 m², 저수량은 267만7000t이다. 천지나 백록담처럼 산 정상(해발 632m)에 자리해 북한강과 청평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지금까지는 국가 중요시설인 발전소를 보호하기 위해 사전 허가를 받아야만 출입을 허용했다. 가평터미널에서 호명호수를 거쳐 청평터미널을 오가는 버스 노선도 신설돼 1일부터 운행한다.
가평군 관계자는 “발전소의 협조로 낮 시간에 호수를 개방하게 됐다. 가평의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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