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하와이국립공원과 자매 결연

  • 입력 2008년 7월 1일 06시 51분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1주년 기념으로 지질, 경관 등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미국 하와이화산국립공원과 제주도문예회관에서 1일 자매결연을 한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11월 중국 쓰촨(四川) 성에서 열린 제3차 아시아태평양지역 세계자연유산대회에서 신디 올랜도 하와이화산국립공원 소장이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양측은 우수시책과 연구 성과를 교환하고 지리정보시스템, 동굴서식종의 조사, 산불방재대책 등에 대한 기술을 공유한다.

또 자연유산을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생물생태 연구 실적을 교류한다.

1916년 미국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하와이화산국립공원은 전체 면적이 13만4800ha로 국제생물권보전지역(1980년)과 세계자연유산(1987년)으로 등재됐다.

앞으로 제주도는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을 비롯한 유럽지역 세계자연유산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해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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