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북부권 경제활성화의 핵심축이 될 충주기업도시가 1일 첫 삽을 뜬다.
충주기업도시 개발전담회사인 충주기업도시㈜는 “충주시 주덕읍과 이류면, 가금면 일대 700여만 m²에 2011년까지 용지조성 공사를 끝낸 뒤 2020년 도시 조성을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용지 분양은 내년 하반기 시작된다. 5544억 원이 투입되는 충주기업도시는 우선 지식산업단지(122만여 m2)를 조성한 뒤 연구개발(R&D)시설과 전기전자 부품소재 산업시설, 물류센터 등을 유치해 중부내륙권 거점산업단지로 만들어진다.
또 주거용지(74만여 m2), 상업업무용지(12만 m2), 학교 체육시설 골프장 폐기물처리시설 등 지원시설용지(114만여 m2), 공원 녹지 등 공공용지(352만여 m2)를 조성해 2만여 명이 생활할 수 있는 자족형 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충주기업도시는 2005년 7월 기업도시개발특별법에 따라 기업도시로 선정됐으며 충주시와 포스코건설, 임광토건, 농협, 등 8개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3조1300여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만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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