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회의 간부 7명 집 압수수색

  • 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정의구현사제단 이틀째 시국미사… 4000여명 참가 서울지방경찰청은 불법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 간부 8명 중 7명의 집을 1일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이들 간부의 개인 컴퓨터와 시위 관련 서류 등을 압수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전날 법원으로부터 참여연대 박원석 협동사무처장, 한국진보연대 한용진 대외협력위원장 등 국민대책회의 간부 8명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또 전날 진보연대 사무실 압수수색 과정에서 연행한 이 단체 황순원 사무국장에 대해 차도를 불법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 영상 취재 : 정영준 동아닷컴 기자

김한준 동아닷컴 객원기자 한편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4000여 명(경찰 추산)이 참가한 가운데 시국미사를 가진 뒤 오후 8시경부터 남대문과 명동 등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구호와 노래 없이 1시간 동안 행진한 뒤 서울광장 앞으로 돌아온 참가자들은 오후 9시 반경 자진 해산했다.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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