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우회 “정연주사장 처신 결단을”

  • 입력 2008년 7월 2일 02시 57분


KBS 전(前) 직원 1500여 명의 모임인 ‘KBS 사우회’(회장 김은구)가 1일 ‘내일의 KBS를 생각하자-KBS 상황에 대한 KBS 사우회의 입장’이라는 성명을 내고 “이유와 경위야 어떻든, 현재 KBS 상황의 중심에 있는 정연주 사장은 처신의 결단을 내려 줘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우회는 성명에서 “지금 KBS는 안팎의 불신과 분열, 갈등이 빚어지고 감사원 감사, 정 사장에 대한 검찰 수사, 외부 세력의 투쟁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현 상황에 대해 계속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해결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사우회는 “KBS 이사회와 사장 임명권자는 지금껏 KBS 출신 사장이 한 명도 나오지 않았음을 배려해 KBS 출신 방송전문가를 사장으로 제청, 임명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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