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을 끄는 것은 천안북일고의 국제과. 1학급 30명 규모로 내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는 국제과는 미국 아이비리그(미국 동부의 8개 명문 사립대) 등의 외국 명문대 진학 준비반.
미국의 과학영재교육기관인 ‘타운뷰 마그넷 센터’와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협정을 맺고 외국인 교사의 지도를 받는다.
학생 전원은 고교 3년간 재단의 장학금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며, 아이비리그 등 해외 명문대에 진학할 경우 4년간의 학비와 생활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충남교육청은 또 천안정보고의 사이버정보통신과를 없애고 일반계 보통과 2개 학급을 설치하도록 했다.
천안제일고 생물산업과는 농공과로, 서산고 정보처리과와 사무자동화과는 정보처리과 2학급으로, 진산공고의 컴퓨터응용전기과는 전기제어과로 각각 바뀐다.
장항공고는 인근에 건립되는 조선소의 판금, 용접기술자 인력 수요에 맞춰 컴퓨터응용기계과를 기계과 2학급으로, 전기과와 전자과는 통합해 전기제어과 1학급으로 개편한다.
천안여상 디지털정보과는 미디어정보통신과로, 논산여상 애니메이션과와 정보처리과는 호텔경영과로, 서천여정보고 사무자동화과는 ‘e-shop 경영과’, 정보처리과는 ‘e-shop 디자인과’로 바뀐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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