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지사는 민선 4기 후반기 출범에 맞춰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경제 살리기와 새만금의 성공을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한반도 대운하 추진이 어렵게 된 상황에서 새만금 사업이 이 정부의 대표 프로젝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부품소재 산업과 식품산업, 신재생에너지, 관광산업 등 신성장동력 산업도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특히 김 지사는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 2년 안에 560만 평 규모의 새만금 산업단지를 착공하고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에 외국 자본과 기업을 유치하며 새만금 신항만과 군산 국제공항 확장을 착수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 지사는 “도교육청과의 협력으로 한우 구입 비용을 추가 지원해 학교급식에서 한우만 먹도록 하겠다”며 “최근 임명한 자문대사 등을 통해 전반기에 아쉬웠던 점인 국제행사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