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권오영/주택가 버려진 고양이 번식 막아야

  • 입력 2008년 7월 3일 03시 00분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도심의 아파트나 주택가의 음식물쓰레기통 주변에 먹이를 찾는 유기 고양이들이 몰려들면서 아침이 되면 그 주변이 찢어진 쓰레기봉투 등으로 아수라장이 되곤 한다. 도심에서 활동하는 유기 고양이들은 왕성한 번식력으로 그 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유기 고양이의 배설물은 각종 세균을 옮기는 매체가 돼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야행성이기 때문에 주택가에 돌아다니면서 소리를 내 주민들에게 스트레스를 주기도 한다. 도심지 도로를 횡단하다 차에 치여 죽은 고양이도 심심찮게 보여 혐오감을 주고 있다.

관계기관에서는 고양이의 번식을 막는 방안을 마련해 고양이의 개체 확산을 줄여야 할 것이다. 주민들도 음식물쓰레기를 철저히 분리 배출해 고양이의 먹잇감을 없애 고양이들이 활개칠 수 없도록 해야 한다.

권오영 경북 성주군 성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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