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전 2시 20분경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최모 경사와 강모 경장이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 B나이트클럽 앞에서 수원 역전파 조직폭력배 6명에게 구타당했다.
최 경사 등은 역전파 조직원의 범죄 정보와 조직 동향, 신규 조직원을 탐문하기 위해 인근 술집에서 역전파 조직원 2명을 만나고 나오는 길이었다.
최 경사는 역전파 행동대장 홍모(39) 씨 등에게 얼굴과 배를 맞았고 강 경장은 입안이 터지는 상처를 입었다.
광역수사대는 역전파 조직원이 보호비 명목으로 유흥업소 업주에게서 금품을 받고 업무를 방해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홍 씨 등 31명의 범죄혐의를 확인해 왔다.
수원=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