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와 수도권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자 발굴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3,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의 등이 주최하는 ‘2008 지역투자박람회’에 참가해 허남식 부산시장과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 김문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직접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이들 기관은 3일 오후 6시에는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제조 물류 서비스 등 글로벌 첨단기업의 대표 150명을 초청해 부산의 경제자유구역 개발, 북항 재개발 프로젝트, 동부산관광컨벤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공공개발계획을 소개한다.
허 시장은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핀란드 업체인 바르질라코리아㈜ 유성복 사장과 이 회사가 하반기부터 사상구 엄궁동에 서비스센터 및 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등 6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또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조세감면제도와 전국 처음으로 도입해 실시하고 있는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 조례, 기업친화적인 맞춤식 행정 지원 등을 소개하며 부산으로 투자를 결정하면 현재 조성 중인 3개 산업단지 383만 m²의 터를 적기에 지원한다는 차별화된 투자 여건도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일본 오사카(大阪), 중국 상하이(上海), 베트남 호찌민에 해외무역사무소를 운영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4개국에 해외통상자문위원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진해경제구역청은 50여 명으로 구성된 일본투자사절단을 대상으로 강서구 명지 국제신도시 개발 사업 설명회를 가진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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