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체적 난국 국정 쇄신을” 147개大 총장 성명

3일 강원 양양군 쏠비치에서 열린 200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하계대학총장 세미나에서 147개 대학 총장들은 ‘대학과 나라를 걱정하는 총장들의 결의와 호소’라는 성명을 채택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작금의 사회가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음을 심각하게 우려한다”며 “정부는 신뢰회복을 위해 국정을 쇄신하고 정치권은 대의정치의 복원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또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대입 업무를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겠다”고 결의했다. 이에 앞서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총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입학사정관제 정착을 위해 매년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니 꿈과 의지를 지닌 학생을 선발하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밝혔다.

양양=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