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09학년도 수능의 일정과 출제 범위 등을 담은 시행계획을 6일 공고했다.
등급제로 치러진 지난해 수능과 달리 올해부터는 성적 표기 방식이 영역·과목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표시 체제로 환원된다. 성적표는 12월 10일 개별 통지된다.
국사 교육과정이 부분 개편됨에 따라 사회탐구영역 국사 과목의 출제 범위가 한국근현대사까지 확대된다.
장애 학생의 시험 시간도 늘어난다. 맹인 수험생은 매 교시 일반 수험생의 1.7배, 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은 1.5배의 수험 시간이 주어진다. 지금까지 시각장애인은 1.5배, 약시 및 뇌성마비 수험생은 매 교시 20분 추가가 적용됐다.
원서 접수는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78개 시험지구별로 이뤄진다.
자세한 시행계획과 원서 접수 가능 지역 등은 평가원 홈페이지(www.kice.re.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