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읍 대산리 남강변에 조성된 ‘의령친환경골프장’은 면적 23만5262m²에 9홀의 대중 골프장으로 전체 코스 길이는 2.9km. 부산의 한성개발이 코스를 설계했고 클럽하우스에는 탈의실과 샤워장, 식당이 갖춰졌다.
이용료는 9홀을 두 번 도는 데 평일 4만5000원, 주말 5만5000원. 군민과 상이군인, 3급 이상 장애인은 이용 요금에서 5000원을 할인해 준다. 경기 도우미는 없다.
의령군이 직영할 이 골프장은 2005년 7월 정부로부터 ‘의령 친환경레포츠파크특구‘로 지정되면서 조성을 추진했다. 군비 20억 원을 들여 지난해 6월 24일 공사에 들어갔다.
이 골프장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잔디를 키웠으며 잡초는 인부들이 손으로 직접 뽑는다. 이 골프장은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 물에 잠겨 그린을 인조잔디로 조성했다.
예약은 평일은 10일 전, 주말과 공휴일은 2주 전까지 홈페이지(golf.uiryeong.go.kr)를 통해 받는다. 4명 1팀이 원칙.
의령 친환경골프장관리사업소 김민곤 경영기획팀장은 “골프장이 본격 운영되면 연간 25억 원의 매출을 올려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빼고 5억∼6억 원의 수익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개장이 목표다. 055-570-2940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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