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학교법인 대진학원이 지난달 3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중원대 설립 인가를 받아 내년 3월 개교하기로 했다”며 “이달부터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을 통해 신입생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괴산군 내 대학이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일대 30만여 m²에 조성 중인 중원대의 모집정원은 1040명으로 △의료공학부 △한방산업학부 △스포츠과학부 △에너지자원공학부 △사회복지학부 등 5개 학부, 9개 학과가 설치된다. 본관을 준공한 데 이어 현재 강의동과 학생회관, 기숙사, 골프실습장, 박물관 등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
중원대는 우수학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주고 모든 학생을 수용하는 기숙사를 건립하며 학생들에게 해외연수비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모집정원을 늘리고 학과를 증설해 5000명 규모의 대학으로 키워 나갈 방침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