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50여 년 동안의 도정 기록사진을 일반에 공개한다.
전북도는 1958년부터 기록된 도정의 주요 사진 가운데 1만1321장을 골라 7일부터 도 홈페이지에 올렸다. 공개된 사진은 도가 보관하고 있는 150만 장 가운데 전북의 발전 흐름과 도민의 삶을 보여주는 것들이다.
섬진강댐 준공, 이리공업단지 기공, 계화도 간척공사, 전주교 개통식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찍은 사진과 1970년대 좀도리 운동, 1980년대 퇴비증산 운동 등 시대흐름을 보여주는 사진이 포함돼 있다. 이 사진은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도청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도는 작년 6월부터 150만 장의 도정 기록사진을 데이터베이스화하는 작업을 벌였다.
전북도 이후천 공보관리담당은 “전북의 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사진 분류작업을 했다”며 “어른들은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고 학생들은 살아있는 역사를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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