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캠프’에 참가하면 3박 4일간 인천 앞 사승봉도에서 무인도 체험을 한다. 강원 삼척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기는 ‘여름 해양학교’와 충북 영동의 자연 속에서 5박 6일간 공동체 생활을 하는 ‘위풍당당 산행캠프’가 학생들을 기다린다.
세계문화유산 경주에서 2박 3일간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세계문화유산을 찾아서’와 강원 화천 토고미 마을에서 2박 3일간 환경 살리기 활동을 하는 ‘환경의 재발견’도 눈길을 끈다.
서초구는 도심 자연생태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숲 해설가를 따라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의 나무와 식물을 관찰하는 ‘가이드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7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우면산 자연생태공원에서는 다양한 곤충과 야생화를 살펴보고 봉숭아 꽃잎으로 손톱에 물을 들여 볼 수 있다.
양재천에서는 22∼25일 다양한 수생식물과 물고기를 관찰하고 하천 오염도를 알아보는 ‘부모와 함께하는 양재천 생태탐사 교실’이 열린다.
송파구는 2박 3일간 진행되는 ‘해병대 캠프’, 먹을거리를 체험하고 토론하는 ‘바른 먹을거리 캠프’, 경남 통영을 여행하며 충무공의 자취를 느껴보는 ‘이충무공 유적답사 캠프’를 마련했다.
서울대공원에서 26일부터 8월 17일까지 주말마다 열릴 ‘Camping at the zoo(동물원에서의 캠프)’도 흥미롭다. 인적이 끊긴 한밤의 동물원을 사육사와 함께 탐험할 수 있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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