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명지외고 인수

  • 입력 2008년 7월 12일 03시 00분


학습지 업체인 대교가 명지외국어고를 인수해 운영하게 된다.

11일 대교와 명지학원에 따르면 학교법인 봉암학원은 이르면 다음 달 명지외고 이사진을 대교 측 관계자로 교체하기로 하는 등 인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교는 이를 위해 지난달 명지외고 운영 학교법인인 명지교육학원의 명칭을 봉암학원으로 바꾸었다. 봉암은 대교 강영중 회장의 아호이다.

대교는 지난해까지 서울 은평뉴타운에 자립형사립고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무산되자 학교를 신설하는 대신 기존 학교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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