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는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차해 쓰는 BTL 사업방식으로 185억 원을 투입해 심한 악취와 해충 때문에 구민들에게 불만을 사 온 대치3동 유수지에 ‘대치 유수지 체육공원’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준공식은 23일 할 예정이다.
8만4053m²에 이르는 터에 자리 잡은 체육공원은 축구장, 농구장, 테니스장, 배드민턴장 등 각종 체육시설과 연못, 안개분수, 인공폭포를 갖췄다. 시골의 정취를 느끼게 하는 시냇물도 흐른다.
장윤정 기자 yunjung@donga.com